[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30세 이상 일반인 백신접종에 대해서는 상반기에는 사회필수시설에 근무하는 분들 이외에는 접종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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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청장은 19일 브리핑에서 “3분기 정도에 연령대별로 우선순위를 가지고 (일반인)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이 부분도 백신 도입의 시기에 따라서 조금 달라질 수가 있다”고 말했다.
65세 이상 고령층 접종과 관련해서는 “5월에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가장 큰 변수는 개별계약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 700만회분이 언제 공급되느냐 시기에 달렸다”고 언급했다.
그는 “최대한 저희가 아스트라제네카 제약사와 또 한국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에서 생산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면서 “생산의 속도나 공급 가능한 시기에 대해서 계속 조율을 하고 있어서 백신 공급 일정이 확정되면 그 일정을 가지고 예약부터 시작해서 사전 준비를 하는 것으로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대한 저희도 앞당길 생각”이라고 전했다.
정 청장은 “현재 5월, 6월에 700만회분이 공급되는 것은 확정이 된 상황”이라며 “다만, 물량을 어느 시기에, 어떻게 나눠서 물량을 공급할 지에 대한 세부일정에 대한 조율을 하고 있다. 그 부분이 확정되면 접종 시작을 바로 안내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