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로는 세종대 재학생 2명과 세계 1위 프로게이머 송병구, 총 3명이 출전했다. 결과는 프로게이머 송병구는 4대0으로 완승했다. 그러나 재학생 선수에게는 AI가 총 6 경기 중 5승을 했다.
송병구 선수가 말한 가장 우수한 인공지능은 세종대 AI였다.
세종대 인공지능은 세종대 컴퓨터공학과 김경중 교수가 2011년부터 자체적으로 개발한 ‘MJ봇’(한국)이다. 세계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젤나가’보다 업그레드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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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일반 게이머 하수, 고수에게는 AI가 총 6차례 경기에서 총 5승을 거두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 다음 경기는 세종사이버대를 졸업한 세계1위 프로게이머 송병구 선수와 AI와의 대결이었다.
주 종족 프로토스를 사용해 그는 각 경기 초반부터 AI와는 상대가 되지 않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MJ봇과는 리버를 동원하여 승리를 했다. 다음 경기 ZZZK와 TSCMOO봇과는 다소 허무하게 끝이 났다. 페이스북의 체리파이(CherryPi)는 송병구 선수에게는 5분채 되지 않아 패배했다.
MJ봇을 개발한 세종대 컴퓨터공학과 김경중 교수는“현재 AI 수준에서는 극복해야할 변수가 많아 인간을 상대로 이기기 어려울 것 같다. 순간적으로 어떤 의사 결정을 내릴지가 가장 어려울 것”이라며 “AI가 예상 가능한 수준의 경기력을 오늘 보였다. 앞으로 인간과의 연습 경기를 통해 경기력을 키워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구 총장은 “세종대는 국내 상위 1%에 등극했다. 국내 최고의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대학이다. 인간 세계 1위 송병구 선수도 세종사이버대 졸업생이다. 세종대는 앞으로 더 많은 인공지능 연구로 국민과 국가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대회가 국내 AI 발전과 소프트웨어 교육을 강화하는데 일조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세종대 신입생들과 재학생들은 모두 컴퓨터 프로그래밍 과목과 설계과목에 인공지능을 포함해 배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