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인사청문 요청안 국회제출.. 재산 47억원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박 대통령은 인사청문 요청사유서에서 “최 후보자는 경제정책과 실물경제, 정치분야에 두루 정통하며 강한 리더십, 추진력과 함께 정무적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각 부처의 경제정책을 총괄·조정하는 역할과 함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차질없는 추진, 경제규제 개혁, 서민경제 활성화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가 신고한 재산 내역은 총 47억원으로 후보자 본인 14억7400만원, 배우자 29억7900만원, 자녀 2억4600만원 등이다. 병역은 최 후보자가 육군 일병으로 복무만료(소집해제)했고, 장남은 질병으로 제2국민역(5급) 판정을 받아 병역 면제됐다.

한편 최 후보자는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22회로 공직에 입문, 경제기획원과 재정경제원, 청와대 경제수석실 등에서 근무했다. 17대 총선에 당선돼 정계에 입문한 후 19대까지 내리 당선되며 지식경제부 장관, 새누리당 원내대표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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