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지표·연준 발언 앞두고 약보합권

  • 등록 2013-07-02 오후 10:31:50

    수정 2013-07-02 오후 10:31:50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약보합권에서 출발하고 있다. 경제지표와 연방준비제도(Fed) 고위 인사들의 발언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이날 동부 시간 기준으로 오전 9시31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13% 하락하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0.10% 하락하고 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보다 0.10% 하락 중이다.

개장전 코어로직이 발표한 지난 5월 미국의 전국 평균 집값이 7년 3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는 소식에 시장심리를 개선시켰지만, 미국내 최대 와인업체인 콘스텔레이션의 1분기 이익 부진은 이를 상쇄시키고 말았다.

이에 따라 잠시후 발표될 6월중 공장주문과 윌리엄 C.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제롬 포웰 연준 이사의 대외 강연에서의 발언이 시장 방향성을 가늠할 중대 재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이를 앞두고 관망 중이다.

부진한 실적을 보인 콘스텔레이션 브랜즈가 약세를 보이고 있고 다음주 2분기 어닝시즌 개막을 앞두고 첫 테이프를 끊게 될 알코아는 실적 우려에 하락 중이다.

반면 세계 최대 소셜 게임업체인 징가는 최고경영자(CEO) 교체 소식에 이날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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