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하고 있다. 주택지표가 혼조양상을 보였지만, 이후 나올 지표에 대한 기대감과 최근 조정에 따른 반등 기대가 작용하고 있다.
이날 동부 시간 기준으로 오전 9시33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23% 상승하고 있다. 나스닥지수도 0.30% 오르고 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일보다 0.23% 상승 중이다.
유럽쪽에서 국채매입 재개가 유럽연합(EU) 조약을 위반하느냐를 두고 유럽중앙은행(ECB)과 독일 분데스방크가 내부 법적 검토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시장심리를 다소 약화시켰다.
미국에서는 7월중 대도시 집값이 시장 예상에는 못미치는 상승률을 보였지만 6개월 연속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는 점이 위안이 됐다. 또 잠시후 나올 연방주택금융청(FHFA)의 주택가격지수 상승 기대감도 한몫하고 있다.
페이스북이 전날 급락을 딛고 1.35% 반등하고 있고, 페덱스도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내년 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캐터필러가 2.37% 하락하며 지수 상승폭을 제한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