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이번 주 방한해 조태열 외교부 장관 예방 등 일정을 소화한다.
| 줄리 터너 북한인권특사가 18일 서울 용산구 아메리칸디플로머시하우스에서 언론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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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터너 특사의 방한 기간에 외교부 장관 예방, 평화외교기획단장 등 우리 정부 인사 면담과 북한인권 국제협력대사 면담과 간담회 등 일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임 대변인은 “터너 특사의 방한은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 발표 10주년 계기 북한인권 관련 대내외 관심을 제고하고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한미 정부의 강한 의지를 발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터너 특사는 이달 12일부터 22일까지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다고 미 국무부가 밝힌 바 있다.
현재 일본에 체류 중인 그는 14일쯤 방한할 예정이다. 방한 기간에는 조 장관을 예방하고, 전영희 평화외교기획단장과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 등을 만난다. 더불어 서울 유엔인권사무소 주최로 열리는 COI 보고서 발간 10주년 기념행사 등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