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알바이오팹, 3D 바이오프린팅 ‘두개안면골 임플란트’ 특허 취득

지난해 식약처 품목허가 획득
올해 비브라운코리아를 통한 국내 판매 본격화
향후 글로벌 비브라운 네트워크 활용, 글로벌 공략
  • 등록 2022-01-19 오후 3:44:24

    수정 2022-01-19 오후 3:44:24

이 기사는 2022년01월19일 15시44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3D 바이오프린팅 전문기업 티앤알바이오팹(246710)은 자사가 개발한 ‘개두술용 비고정형 임플란트 및 이의 제조 방법’에 대해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술은 3D 바이오프린팅 ‘두개안면골 임플란트(Craniofacial Implant)’에 관한 것으로, 개두술에 의해 생긴 두개골과 뼈 피판 사이의 간극을 보완하기 위한 신경외과 수술재료이다.

특히 티앤알바이오팹의 독자적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이 적용돼 △구조적 유연성이 우수하고 △다양한 결손부에 적용이 가능하며 △기존 수술법 대비 부작용 및 후유증 위험이 낮고 △결손부에 정확히 결착되도록 제작돼 별도의 고정 장치가 불필요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기존에는 티타늄계 금속 메시 소재나 골시멘트가 쓰였으나, 수술의 난이도가 높고 수술 후 환자의 부작용 및 후유증 위험이 높다는 단점이 지적돼왔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생분해성 소재의 3D 바이오프린팅 임플란트 제품으로 기존 수술법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개두술뿐 아니라 두개안면골 외상 환자의 부상 부위를 복원하는 수술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티앤알바이오팹은 독일계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 기업 비브라운코리아(B. Braun Korea)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이 제품을 개발했으며, 지난해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회사 관계자는 “생분해성 소재로 정밀하게 제작되는 당사의 제품은 개두술 환자의 부작용과 후유증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혁신적 수술재료가 될 것”이라며 “향후 비브라운의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세계 시장으로도 판로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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