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티넷, 실시간 스트리밍 유해 영상 필터링 기술특허 취득

동영상 파일, 스티리밍 영상에도 `필터링` 적용 가능
"고도화된 기술로 업계 진입장벽 높여나갈 것"
  • 등록 2021-09-28 오후 4:52:55

    수정 2021-09-28 오후 4:52:55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네트워크 보안기업 플랜티넷(075130)은 실시간 스트리밍 동영상의 유해성을 판단해 필터링하는 `유해 동영상 필터링 장치 및 방법`에 대한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동영상 파일의 재생 시작 시 또는 재생 중에도 유해성 여부를 판단해 필터링하는 기술이다. 기존 동영상 파일 뿐만 아니라 스트리밍 영상도 필터링이 가능해 최근 영상 콘텐츠 시청 트렌드에 맞춘 기술이다.

플랜티넷은 유튜브·넷플릭스 등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를 통해 영상 콘텐츠를 시청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기존 데이터베이스(DB) 기반 필터링 방식으로는 실시간 재생 영상에 대한 유해성을 식별하기 어려운 한계에 주목해 관련 기술을 개발했다.

플랜티넷은 이번 특허가 라이브 방송 및 스트리밍 영상의 유해성을 실시간으로 판별·필터링해 불법 음란물, 폭력물 등에 무분별하게 노출되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이 보편화되면서 PC와 스마트폰을 통해 유해 콘텐츠에 무분별하게 노출될 수 있는 위험을 낮춤으로써 안전한 인터넷 이용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후종 플랜티넷 대표는 “이번 기술특허를 통해 스트리밍 유해 영상까지 필터링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해 업계 리딩기업으로서의 지위를 굳건히 했다”며 “앞으로도 고도화된 기술 개발로 진입장벽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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