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숙의와 경청, 그 여정의 기록’이라는 제목으로 지난해 진행된 공론화 전과정을 상세히 기록한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백서를 발간했다.
위원회는 지난해 10월 20일 정부에 정책권고안을 제출한 이후 공식 해산되었음에도 공론화 기록을 남기기 위해 백서 편찬 및 감수에 참여했다.
이번 백서는 공론화 전과정에 걸친 자료들을 집대성한 ‘본문’ 및 ‘부록’ 외에도 ‘시민참여형조사-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경험’, ‘언론기록집’ 및 검증위원회의 ‘검증보고서’ 등 총 5권, 2205페이지로 구성돼 있다.
‘시민참여형조사-신고리 5·6호기 경험’은 이후 공론화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이번 공론화 과정에서 겪은 결정 과정과 내용, 주의사항을 담은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매뉴얼이다.
‘언론기록집’은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진행과정에서 비판과 격려를 담아 그 내용들을 국민에게 전달해준 언론보도의 일부를 시간순으로 한데 모아 정리한 기사모음이다. ‘검증보고서’는 별도로 구성된 검증위원회가 제3자의 입장에서 신고리 5·6호기 공론화를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평가해 놓은 이번 공론화의 평가기록이다.
백서는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등 정부기관과 대학 및 국공립 도서관 등에 순차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일반 국민들의 자유로운 열람이 가능하도록 위원회 홈페이지(www.sgr56.go.kr)에도 게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