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인수대금은 160억원이며 이지건설은 인수대금 전액을 자체 자금으로 조달할 예정이다. 이지건설은 그동안 세부실사를 거쳐 지난 24일 이사회에서 최종 인수를 의결했고, 계약금 납입을 완료했다.
동양건설산업은 조만간 변경회생 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하고 관계인 집회를 열어 오는 12월 중으로 인수절차를 완료 할 계획이다. 인수사로 선정된 이지건설은 중견 건설사로서 올 한해 전국적으로 1만여 가구 이상의 아파트를 공급 예정이다.
한편 46년의 역사를 가진 동양건설산업은 시공능력 평가순위 63위의 종합건설사다. 2010년까지 17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매출액 1조원까지 달성했지만 2011년 서울 세곡동 ‘헌인마을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의 유동성 위기로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