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실업수당 증가에 하락 출발

  • 등록 2011-02-17 오후 11:48:27

    수정 2011-02-17 오후 11:48:27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증시가 17일(현지시간) 거래를 하락세로 출발했다. 미국의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보다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

오전 9시43분 현재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0.21% 하락한 1만2262.93을, 나스닥 지수는 0.23% 내린 2818.95를, S&P500 지수는 0.31% 떨어진 1332.23을 각각 기록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12일 마감 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전주대비 2만5000건 증가한 41만건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40만건보다 많은 규모다.

또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0.4% 상승해 예상치를 웃돌며 7개월째 오름세를 지속한 점도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아메리칸익스프레스가 1.58%, 알코아가 0.97%, 제너럴일렉트릭(GE)이 0.5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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