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강남 30분대, GTX-C 착공…상록수역 개발 호재

국토부, GTX-C 착공식 개최
이민근 안산시장 "적극 환영"
  • 등록 2024-01-25 오후 4:24:21

    수정 2024-01-25 오후 4:24:21

[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은 25일 “안산시민의 숙원사업이자 철도 이용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여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착공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안산지역 광역철도망 노선도. (자료 = 안산시 제공)
이민근 시장은 이날 의정부에서 열린 국토교통부의 GTX-C 사업 착공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GTX-C 노선 적기 개통, 신안산선 정상 추진과 노선 연장, 인천발 KTX 초지역 정차 사업 등 시민의 발이 돼줄 철도 현안 해결에 안산시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도권 최고의 광역교통망 조성을 통해 인구 유입에 나서고 보다 살기 좋은 안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8년 개통 예정인 GTX-C 노선은 경기 양주시 덕정과 수원을 잇는 노선으로 안산 상록수역은 추가 정거장으로 포함됐다. 노선 중 군포 금정동에서 일부 열차를 안산선으로 Y자 형태로 분기해 운행한다. 총사업비 4조6084억원(2019년 기준 불변가)을 투입한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안산에서 서울 강남까지 30분대로 갈 수 있고 안산에서 덕정까지 1시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이민근(왼쪽서 10번째) 안산시장이 25일 의정부에서 열린 GTX-C 착공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안산시 제공)
안산시는 GTX-C 상록수역 조성 사업으로 역 주변 개발에 대한 시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역 주변 시유지 등을 포함하는 상록수역세권 개발계획 기본구상 용역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상록수역 주변 변화에 발맞춰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역세권을 개발하고 신안산선, 인천발 KTX 등 각종 철도 현안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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