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부산 가덕도 해상에서 발견된 7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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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창원해양경찰서는 강서구 가덕도 인근 바다에서 발견된 70대 A씨를 병원으로 긴급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이날 오전 7시 56분께 가덕도 새바지항 인근 갯바위에서 한 낚시객이 바다 위에 사람이 떠있는 것을 목격, A씨를 태우고 이동하면서 소방과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항구에 도착해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등 조치를 취한 후 A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그는 끝내 숨졌다.
해경 관계자는 “발견 당시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으며 낚시를 하다 바다에 빠져 익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사인은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