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하나금투에 5000억원 규모 출자

  • 등록 2022-04-22 오후 7:26:38

    수정 2022-04-22 오후 7:29:19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하나금융투자 본사 (사진=하나금투)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5000억원 규모 자기자본 확충에 나선다. 이번 증자로 하나금융투자의 자기자본은 6조원에 육박해졌다.

22일 하나금융지주는 이날 이사회에서 하나금융투자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약 5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1주당 액면가액은 5000원이다. 지분 취득 예정일은 오는 5월30일이다.

하나금융투자의 자기자본은 지난해 말 기준 5조3000억원으로 이번 유상증자를 마치면 5조8000억원을 넘기게 된다.

취득 목적에 대해 하나금융지주는 자회사인 하나금융투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본확충을 위해 출자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이날 하나금융지주가 발표한 잠정 실적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23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5.7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매출액은 3조45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8%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1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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