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코스닥지수가 상승세로 전환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1%대 하락폭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섰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약세로 전환됐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이날 오후 2시 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08포인트(1.05%) 떨어진 665.0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시작한 코스닥 지수는 한시간 여 만에 상승전환했지만, 다시 몇시간 되지 않아 하락전환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결과를 시장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주가가 오르내림을 반복하면서 일시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계는 각각 10억원, 220억원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외국인은 장초반 매수세로 돌아섰지만 다시 매도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반면 개인은 262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섬유의류, 통신장비, 반도체, 정보기기가 2%대 하락 중이고, IT부품, 화학,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 운송장비 부품 등의 업종이 1%대로 떨어지고 있다. 종이목재, 디지털컨텐츠, 건설, 컴퓨터서비스 등의 업종은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다만 유통업종은 1%대 상승 중이고 인터넷과 기타제조, 일반전기전자 등은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내림세로 다시 돌아섰다.
파라다이스(034230)와
코오롱티슈진(950160) 메디톡스(086900) 신라젠(215600)이 2%대 하락세,
아난티(02598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CJ ENM(035760)이 1%대 하락 중이다.
컴투스(078340) 에이치엘비(028300) 역시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다만
셀트리온(068270)의 주식배당 소식에 힘입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2%대 상승,
셀트리온제약(068760)은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바이로메드(084990)는 2%대 상승
펄어비스(263750)는 1%대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