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공판장 첫 여성 경매사 등장

농협경제지주, 신규 경매사 35명 임용식
  • 등록 2018-10-02 오후 1:11:19

    수정 2018-10-02 오후 1:11:19

김원석 농협 농업경제 대표이사가 1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신규 경매사 35명 임용식에서 농협 공판장 최초의 여성 경매사가 된 정다운 씨에게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 농협경제지주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협경제지주는 1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올해 신규 채용한 경매사 35명에 대한 임용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농협 경매사는 전국 농협 공판장에서 활동하게 된다. 올해 채용한 35명은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다. 특히 올해는 정다운 씨가 ‘금녀의 벽’으로 여겨지던 농협 공판장에 여성 최초로 합격했다.

김원석 농협 농업경제 대표이사는 임용식에 참석해 “현장에서 기존 관행을 깨고 농산물에 제값을 매겨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를 여는 데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농업협동조합(농협)은 국내 농업인 대부분(조합원 222만여명)이 가입한 농촌·농업계 최대 조직이다. 농협중앙회를 중심으로 16개 지역본부와 상호금융, 1100여개 지역·품목별 농·축협이 있다. 또 2012년 중앙회에서 분리한 농협금융지주(NH농협은행)와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축산경제)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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