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의 이른바 ‘파리 술자리’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술자리’란 표현은 과도하다”고 반박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4일(현지시간) 파리 브롱냐르궁에서 열린 국경일 리셉션에서 참석자들과 건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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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관계자는 18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을 만나 “술자리보단 저녁식사 자리였다”고 이 같이 말했다.
앞서 모 매체는 윤 대통령이 파리를 방문했던 지난달 24일 밤, 파리의 한 식당에서 재벌 총수들과 저녁식사를 하면서 술을 마셨다고 보도했다. 당시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를 앞둔 시점이라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해당 관계자는 “저녁식사를 다들 못해서 저녁을 가진 걸로 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통일운동가인 최재영 목사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 받았다는 보도에 대한 입장을 묻자 해당 관계자는 “특별히 답변드리지 않겠다”고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