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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는 8일 오후 제17차 전체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및 방역조치 전환(안)’을 논의한다.
정기석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자문위 전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3월 발표된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에 따른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과 방역조치 전환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하고 자문하고자 한다”며 “이제는 그간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일상적인 의료체계 안에서 관리하도록 전환하고, 온전한 삶에 다가가는 계획을 시행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국내 방역·의료대응 역량, 주요국 정책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전문가 자문과 위기평가회의를 거쳐 국내 코로나19 위기 단계 하향 조정 방안을 신속히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고위험군과 감염취약계층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며, 아프면 쉬고, 어디에서든 진단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각 분야의 시스템 운영과 제도를 효율적으로 정비하고, 국민 지원체계도 지속해서 개선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