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 “코로나19 사투 벌여 온 직원..조금 더 힘내달라”

  • 등록 2021-12-15 오후 4:10:29

    수정 2021-12-15 오후 4:10:29

사진=성남시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은수미 성남시장이 15일 성남시 수정구와 중원구에 위치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아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근무자 격려에 나섰다.

이날 현장 방문은 지난 11일 검사방식 변경(DT→WT)에 따른 성남종합운동장 임시선별검사소 점검과 분당구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중단에 따른 것이다.

은수미 시장은 현장에서 “최근 확진자 급증에 따른 검사인원 폭증에 더해 분당구 임시선별검사소 운영까지 일시적으로 중단됨에 따라 어려움이 가중됨을 잘 알고 있다”며 “검사를 받는 분들이 많아짐에 따라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이로 인한 주차난 등 인근 주민들의 민원도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여온 직원 여러분이 받는 스트레스와 피로도 누적에 걱정이 앞선다. 늘 조금만 더 버텨달라 부탁드리는 것이 송구할 따름이다”면서 “며칠 전 분당구보건소가 폐쇄되자 대부분의 시민들이 보건소 직원들의 건강과 쾌유를 기원하며 응원해주셨다. 여기 있는 근무자 여러분이 버텨줬기에 가능한 일이다. 조금만 더 힘내달라”고 격려했다.

성남시는 지난주 분당구보건소 내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현재 분당구보건소와 선별진료소, 야탑역 광장과 탄천종합운동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는 운영을 잠정 중단한 상태 직원 중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운영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그동안 드라이브스루(DT) 방식으로 운영 중이었던 성남종합운동장과 탄천종합운동장에 있는 임시선별검사소를 지난 11일부터 워크스루(WT) 방식으로 전환해 운영 중이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검사 대상 급증으로 드라이브스루 검사소 주변 교통체증이 심각하게 발생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려는 조처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다. 주말·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이번 조처로 야탑역 광장, 수정구보건소 광장, 수정·중원·분당보건소에 있는 임시 및 선별진료소까지 모두 워크 스루로 운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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