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인천공항 ‘JJ 라운지’ 운영

제1터미널 면세지역에서 유료 운영
가격 外 편리·편안함…새로운 시도
제주특산물로 구성한 DIY 식사
  • 등록 2019-06-04 오후 2:25:34

    수정 2019-06-04 오후 2:25:34

제주항공 JJ라운지(사진=제주항공)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인천국제공항에서 ‘JJ 라운지’ 운영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여행의 즐거운 경험이 가득한 공간’을 콘셉트로 한 JJ 라운지는 제주항공 탑승객만을 위한 공간으로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JJ 라운지는 올해 취항 13주년을 맞은 제주항공의 새로운 시도다. 시장 상황의 변화에 맞춰 합리적인 가격뿐만 아니라 이용자에게 편의성과 편안함을 주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변화를 주기 위해서다.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중에 인천국제공항에서 라운지 운영을 하는 것은 제주항공이 처음이다. 에어부산(298690)은 김해국제공항에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JJ 라운지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 면세지역 28번 게이트 부근에 자리잡았다. 약 550㎡ 규모로,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휴일 없이 운영한다.

제주항공 JJ라운지(사진=제주항공)
JJ 라운지는 제주항공 브랜드 컬러와 패턴을 기본으로 신선하고 즐거운 이미지, 취항지와 관련한 책과 영상, 드로잉 작품을 전시해 여행정보가 있는 복합문화공간이자 여행자의 추억이 담긴 방과 같은 느낌을 표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공간 구성은 어린이 동반 가족단위 여행객을 위한 가족석, 혼자 여행하는 이들을 위한 1인 좌석, 그리고 혼자 여행하는 이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게 꾸몄다. 또 여성을 위한 파우더룸, 여행과 관련한 사진을 전시하는 포토존 등으로 구성했다.

JJ 라운지의 가장 큰 특징 가운데 하나는 이용객이 직접 재료를 선택해 만드는 DIY(Do It Yourself) 콘셉트의 식단 메뉴다. 이용객이 취향에 맞게 원하는 재료를 직접 선택해서 만드는 샐러드와 비빔밥, 샌드위치 등을 제공하고 있다. 보말죽, 성게 미역국, 한라산 표고버섯 소고기 볶음 등 제주특산물 활용한 메뉴가 준비되며, 제주에서 생산하는 크래프트 맥주인 제주 위트에일을 즐길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

제주항공 JJ라운지(사진=제주항공)
JJ 라운지는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하는 제주항공 국제선 이용객만 이용할 수 있으며, 탑승일 전일 24시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 여행사에서 사전판매한다.

이용권 가격은 성인은 2만5000원, 어린이는 1만5000원이며 24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제주항공은 JJ 라운지 오픈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라운지 이용권을 1만49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판촉을 진행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인천공항 내 편의시설을 마련함으로써 제주항공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환승 수요 창출 등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지역에 위치한 제주항공 JJ라운지에서 제주항공 라운지 이용객들과 라운지 직원들이 라운지 오픈을 축하하는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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