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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성남시장은 7일 성남시청 한누리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일념통천(一念通天)’을 화두로 제시하고 성남시정 계획을 밝혔다.
은 시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성장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출생 순위와 관계없이 모든 출생아에게 출산장려금 지급 △소득 상관없이 출산가정에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사(산후도우미) 지원 확대한다.
은 시장은 “아동수당은 오는 25일부터 12만원씩 지급된다”며 “돌봄센터는 상반기 최소 1곳, 올해 4곳 정도가 문을 연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동 의료비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는 7월부터 시행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성남시의료원이 3월이면 완공한다”며 “취임 후 점검해 본 성남시의료원은 아직까지는 시립병원을 염원하는 시민여러분의 요구사항을 다 담기에 부족한 면이 많다”고 걱정했다. 그러면서 “정확한 수요 분석을 바탕으로 한 의료서비스 체계 구축과 정체성 정립을 위한 보다 촘촘하고 치밀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겠다”고 했다.
이어 “17만9천명 직장인들의 편리한 이동수단으로 꼭 필요한 판교 트램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4월에는 청년배당을 모바일 지역화폐로 지급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상품 배달 서비스, 온라인 몰 구축도 오는 하반기에 시민 여러분께 선보인다”고 했다.
은 시장은 “올해는 아시다시피 국가 탄생 100주년의 해이다”며 “오늘의 성남을 있게 해 준 광주대단지 사건 50주년을 준비하면서 우리의 정체성을 함께 찾는 노력에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