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렉트 웨딩박람회, 저렴하고 꼼꼼한 결혼 준비로 인기

  • 등록 2016-03-24 오후 3:38:56

    수정 2016-03-24 오후 3:38:56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큰 비용을 들여 화려하고 고급스럽게 결혼식을 진행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불필요한 비용을 최소화한 결혼을 선호하는 예비부부가 늘고 있다.

이처럼 결혼식 자체에 사용하는 비용보다 내 집 마련이나 신혼여행 등에 더 많은 돈을 투자하고자 하는 예비부부가 증가하면서 이를 도와주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체와 예비부부를 바로 연결해주는 ‘다이렉트 결혼준비’ 카페는 중간단계 없이 계약을 진행하기 때문에 광고비나 수당 등의 부담이 없다. 이 때문에 저렴한 비용으로 결혼준비가 가능하다.

웨딩상품 계약 시에도 샘플만 보고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예비부부가 원하는 업체의 상품을 직접 보고 비교할 수 있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은 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다이렉트 결혼준비는 예비부부가 직접 예식장, 혼수, 예물 등 결혼 준비에 필요한 업체의 샘플을 보고 상담받을 수 있는 웨딩박람회를 오는 26일(토)부터 27일(일)까지 양일간 개최한다.

박람회 기획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는 수당제 플래너나 프리랜서가 아닌 정규직 경력 직원이 부부를 상담하기 때문에 주관적인 계약 강요가 없으며 부담스러운 ‘호객 행위’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는 사람에게는 평균 50만원 이상 저렴한 스드메(스튜디오·메이크업·드레스) 패키지와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63만원 상당의 다이렉트 포인트를 준다.

게다가 판촉물 대신 웨딩 촬영 후 모바일 청첩장, 식전 영상으로 활용 가능한 모바일 화보까지 제공돼 예비부부의 결혼 준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다이렉트 웨딩박람회는 매달 열리는 행사다. 따라서 예비부부는 이번 박람회가 아니더라도 언제든지 시간에 맞춰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다이렉트 결혼준비 카페를 통해 실제 회원들의 다양한 후기를 확인하고 실시간 견적도 받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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