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 팰리스 ‘이타닉 가든’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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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호텔 레스토랑 4곳이 프랑스 정부 주관 미식 가이드 ‘라 리스트(LA LISTE) 2025’에 등재됐다. 라 리스트는 매년 전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1000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조선 팰리스 한식 레스토랑 ‘이타닉 가든(Eatanic Garden)’, 중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더 그레이트 홍연(The Great Hong Yuan)’, 웨스틴 조선 서울 일식 레스토랑 ‘스시조(Sushi Cho)’, 그리고 레스케이프 레스토랑 ‘라망 시크레(L’Amant Secret)’이 등재의 영예를 안았다. 조선호텔앤리조트 레스토랑은 이번이 첫 번째 라 리스트 등재가 아니다. ‘이타닉 가든’은 라 리스트 2023부터 3회 연속, ‘스시조’는 2018부터 총 8회, 그리고 ‘라망 시크레’는 2022년부터 4회 연속 선정됐다.
지난 ‘라 리스트 2024’에서는 이타닉 가든과 라망 시크레 두 레스토랑을 총괄하는 손종원 수석 주방장이 셰프에게 주어지는 ‘뉴 탤런트 오브 더 이어 어워드 2024’ (New Talents of the Year Award 2024)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조선 팰리스 최상층 36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이타닉 가든’은 작년과 올해 2년 연속 미쉐린 1스타를 받았다. 식물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식물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선보이는 ‘식물원(Botanic Garden)’에 ‘먹을 식(食)’의 의미를 더해 한국 식문화에 대한 역사, 재료, 조리법, 그리고 기물의 조화까지 깊이 있게 연구해 오고 있다.
| 조선 팰리스 ‘더 그레이트 홍연’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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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팰리스 중식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더 그레이트 홍연’은 웨스틴 조선 서울 ‘홍연’의 정통성을 계승하면서도 차별화를 더한 공간 및 셰프가 엄선한 진귀한 식재료로 빚는 중식을 선보인다. 특히 더 그레이트 홍연의 티(tea) 전문가가 개발한 시그니처 하우스 블렌딩 티(tea)를 곁들이면 더욱 특별한 미식의 경험을 누릴 수 있다.
| 웨스틴 조선 서울 ‘스시조’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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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틴 조선 서울 최상층인 20층에 위치한 프리미엄 일식 레스토랑 ‘스시조’는 1985년에 오픈하여 1994년, 2008년 두 차례에 걸친 재단장을 통해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보고 음미하는 요리’인 일식에 현대적인 감각을 불어넣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 레스케이프 ‘라망 시크레’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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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케이프 최상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라망 시크레’는 2021년 미쉐린 가이드 1스타를 획득한 이후 2024년까지 총 4년 연속 1스타에 선정되었다. 특히 본격적인 코스가 시작되기 앞서 ‘옥상 정원에서 온 작은 한입거리들’이라는 이름의 식전 음식을 선보인다. 객실에서 사용된 캡슐 커피의 비료를 활용해 호텔 옥상 텃밭에서 재배한 바질, 타임, 로즈마리 등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