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이하 현지시간) 일본 기상청은 태풍 마리아가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이와테현 오후나토시 부근에 상륙한 뒤 오후 2시 현재 도호쿠 지방을 지나고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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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상청은 태풍이 이와테현에서 아키타현 쪽으로 북서진하며 혼슈 북부를 횡단할 것으로 예측했다.
기상청은 도호쿠 지방에서는 정오부터 내일 정오까지 24시간 동안 최대 200∼250㎜의 비가 더 쏟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로 인해 도호쿠와 도쿄, 오사카를 잇는 국내선 항공편 86편을 결항했다.
JR동일본도 이날 오후부터 고속열차인 아키타 신칸선의 아키타와 모리오카 간 상하행선 운행을 중단했다.
일본 정부는 이미 지난달 폭우가 쏟아진 도호쿠 서쪽 지방은 태풍이 지나가더라도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하천 범람에 특히 대비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일본 오가사와라 제도의 미나미토리시마 주변에서 태풍 6호 ‘손띤’이 발생했다. 중심기압은 994hPa이며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초속 18m, 최대 순간 풍속인 초속 25m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