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과소긴축(Undertightening)을 하면 합리적인 시간 내에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인) 2% 수준으로 돌아갈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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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카리 총재는 통화정책 결정에 관여할 수 있는 투표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랜 기간 비둘기파(완화적 통화정책 선호) 위원으로 분류됐다가 지난해 매파(긴축적 통화정책 선호)로 돌아선 이후 꾸준히 긴축을 주장해 왔다.
카시카리 총재는 다만 “아직은 우리가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향후 기준금리 수준을 확실하게 결정하려면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리사 쿡 연준 이사는 이날 듀크대학 연설에서 “현재 금리 수준이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끌어내리는데 충분히 제약적이길 바란다”며 “인플레이션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경계의 끈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