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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보자로브 하이룰로 페르가나주지사가 시를 방문해 백군기 용인시장,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2020년 취임한 보자로브 하이룰로 주지사가 포스트코로나 이후 양 지역의 우호 협력 강화를 위한 자리를 요청하면서 마련됐다.
시와 페르가나주는 지난 2008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뒤 양 지역의 축제에 공연단을 파견·초청하는 등 문화예술 분야의 교류 증진을 위해 노력해왔다.
보자로브 하이룰로 주지사는 이 자리에서 “페르가나주와 용인시는 지난 2008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역사가 깊은 자매도시”라면서 “경제, 농업, 관광, 행정 등 전방위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인구 약 292만명의 페르가나주는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약 420km 떨어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대규모 면화 농장을 자랑하고 농업·광업·화학공업이 발달했다. 천연가스와 석유 등 지하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