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식품의약국(FDA) 본부 전경. (사진=EPA/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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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인 백신·바이오 약제 자문위원회(VRBPAC)가 17일(현지시간) 제약업체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을 권고했다.
VRBPAC는 이날 모더나가 신청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 안건을 신의한 뒤 표결을 통해 이렇게 결정했다고 블룸버그 등이 전했다.
모더나 백신을 실제 접종하려면 VRBPAC가 FDA에 승인을 권고한 후 FDA가 이를 허가하고, 다시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 회의를 거쳐 권고한 후 CDC가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
모더나 백신은 VRBPAC 이후 절차가 남기는 했지만, 일주일 전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승인 사례처럼 조만간 상용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다음주 초부터 실제 접종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