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네온테크(306620) 자회사 구일엔지니어링이 구미시와 로봇산업의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 네온테크의 자회사 구일엔지니어링이 CES 2024에서 구미시 등과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구일엔지니어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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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구미시 로봇산업의 생태계 구축 및 발전을 위해 체결된 민관 협약이다. 구일엔지니어링을 포함해 구미시,
LG전자(066570),
LIG넥스원(079550), 베어로봇틱스, 위로보틱스,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 총 7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서에는 △로봇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부품 국산화 및 기술개발 생태계 조성 △연구개발 및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 △로봇 설계, 생산 및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구일엔지니어링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 라인 자동화 장비 공급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2차전지 장비, 물류 및 공정 자동화 시스템 개발 등으로 사업 영역도 확장하고 있다.
나아가 자동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로봇산업 진출을 위해 산업 자동화 로봇 개발에도 나섰다. 향후 형성될 구미 로봇산업 밸류체인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구일엔지니어링은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KDI)로부터 41억원 규모의 첨단 방산설비 구축 자동화 설비를 계약했으며, 무인 조리 자동화 로봇을 개발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구일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구미시 로봇산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협약에 참여한 모든 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로봇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