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은 임직원으로 구성된 나눔봉사단이 이달 19~23일 우즈베키스탄의 대표적인 군사도시인 치르치크에서 노후 유치원 건물 재건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KAI는 이날 사천 본사에서 우즈벡 해외봉사를 위한 출정식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단은 총 27명으로 대한민국 대표 방산기업으로서 국가 위상 제고에 기여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Defense KAI(UZ)’로 명명됐다.
KAI는 이번 봉사에서 약 40년간 운영되며 노후한 유치원 건물 실내 바닥과 외부 난간 교체, 외부 도장, 수목 정리 등 전반적인 개·보수 작업을 진행한다. 유치원생 300명을 대상으로 FA-50 종이비행기 만들기 체험과 학용품 전달식도 가진다.
봉사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주 우즈벡 한국대사, 치르치크 시장, 교육지원청장, 현지 한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물 기증식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상욱 경영관리본부장은 출정식 격려사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한류의 중심으로 이미 K-POP, K-드라마에 익숙한 나라”라며 “이번 활동이 우즈벡에 K-방산을 알리고 KAI의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우즈베키스탄 해외봉사단 출정식 기념사진.(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