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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는 엘시티 아파트를 재혼한 부인의 아들로부터 사는 등 매매과정에 의문점이 드는 것에 대해서도 “최초의 분양자도 엘시티와 관련된 사람이 아니고, 매매 과정 자체도 전체적으로 투명하고, 또 거기에 대한 소명 자료가 다 있다”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 문제는 핵심 본질이 불법 비리 특혜가 있었느냐 없었느냐의 여부”라며 “1가구 1주택자로 제가 투기를 한 것도 아니고, 또 나름대로는 불가피한 사정이 있어서 이제 집을 제가 사기는 했지만 그 과정에서 어떤 불법, 비리, 특혜가 없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가 사실은 서울이든 부산이든 역사상 가장 부끄러운 이유로 치러지는 선거 아니냐”며 “여당의 실책으로 치러지는 선거고. 그렇다고 한다면 여당이 이 선거를 정책선거로 끌고 가야 되는데, LH 사건을 덮기 위해서 상대 후보에 대한 마타도어성 네거티브 선거를 주도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박 후보는 “역대 정권을 쭉 봐왔지만 여당이 이렇게 서울이든 부산이든 네거티브 선거를 주도하는 경우는 거의 보지 못했다”며 거듭 여당의 네거티브 공세를 비난했다.
박 후보는 4대강 사찰 연루 논란에 대해서도 “보도에 나온 보고서는 청와대 보고된 보고서가 아니라 국정원 내부 보고서다. 시민단체가 나섰다지만 앞뒤 여러 정황을 보면 정권을 잡은 쪽에서 정보의 비대칭성을 이용해서 필요한 정보를 흘리고 선거에 이용하는 것이라는 의심을 저는 강하게 갖고 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