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특급 가입하면 POS기 지원′…경기도주식회사, 단말기 보급사업

성남·과천·부천 제외 28개 시·군 대상
  • 등록 2021-02-22 오후 1:54:59

    수정 2021-02-22 오후 2:09:31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도내 소상공인들의 카드결제 단말기를 지원한다.

경기도는 경기도주식회사와 함께 ‘공공배달 디지털 인프라구축 POS 미보유·노후 가맹점 단말기 보급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POS(point of sales)’는 판매시점 관리 시스템의 약자로 금전등록기와 컴퓨터를 결합해 물품 계산 뿐만 아니라 경영에 필요한 정산과 정보를 처리해주는 전자 기기로 이번 사업은 POS가 없거나 오래돼 ‘배달특급’에 가입하지 못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마련했다.

(그래픽=경기도주식회사 제공)
이번에는 8개 지역으로 한정됐던 1차 지원 때와 달리 모집대상을 ‘배달특급’ 서비스가 예정된 28개 전체 지역으로 확대했다

대상은 성남시와 과천시, 부천시를 제외한 경기도 내 28개 시·군 내 POS 기기가 없거나 오래된 가맹점 700곳으로 프랜차이즈 직영 매장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최종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배달특급’과 주문 연동이 가능한 최신형 POS와 기타 IC카드 리더기, 서명패드와 유선카드 단말기 등 POS 시스템 일체를 설치해 준다.

POS 단말기 보급 시 최대 20만 원의 가맹점 부담금이 있고 보급받은 POS의 재판매는 불가하며 ‘배달특급’의 입점이 필수 조건이다.

사업 신청은 경기도주식회사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서 신청 서류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3월 21일까지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는 “POS 시스템은 영업에 꼭 필요한 기기이지만 POS가 없거나 오래돼 기능이 떨어져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며 “보다 많은 지역의 가맹점주를 위해 지역·기간을 확대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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