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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포스코(005490)에 따르면 권 부회장은 이날 ‘CES 2018’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 포스코그룹의 ‘스마트 포스코(Smart POSCO)’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최두환 포스코ICT 사장과 박미화 포스코 정보기획실장(상무)이 동행했다.
권 회장은 9일과 10일 양일간 걸쳐 자동차·가전 등과 함께 스마트시티(Smart City) 및 스마트홈(Smart Home) 관련 전시관을 집중해 둘러볼 계획이다. 철강 수요산업들의 IT를 접목한 최신 기술 개발 동향을 점검하고 이에 적합한 소재 개발과 솔루션 제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또 전기차 배터리와 IT 신기술을 면밀히 살펴 포스코그룹 신성장분야인 리튬사업에 대한 향후 전략 방향을 점검하고, 그룹 내 건설사업의 국내외 신시장 확보 가능성도 타진해 볼 계획이다.
먼저 스마트 인더스트리 분야 선진기업인 GE그룹의 디지털 솔루션 사업을 총괄하는 베이커휴즈GE(Baker Hughes GE)의 하일만 마티아스 CDO(최고 디지털 책임자)와 만나 포스코 고유의 플랫폼인 ‘포스프레임(PosFrame)’의 발전방향과 함께 GE의 플랫폼 ‘프레딕스(Predix)’와 상호 호완 및 공동 사업화 방안 등도 포괄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앞서 권 회장은 지난해 2월 미국 GE와 실리콘 밸리 등을 돌아본 후 포스코그룹의 스마트화 추진방안을 구체화해 왔다”며 “이번 ‘CES 2018’ 참관을 통해 스마트 기술의 최신 트렌드를 현장에서 직접 점검하고 철강은 물론 건설, IT, 에너지 등 그룹사 사업 전반에 걸친 스마트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방안과 함께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신사업 전략을 구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