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권 장관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지원 강화"

  • 등록 2016-08-25 오후 2:42:39

    수정 2016-08-25 오후 2:42:39

고용노동부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은 25일 오전 은행회관에서 장애인 표준사업장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 설립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대표와 앞으로 이 같은 회사를 설립 예정인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기권 장관은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누구나 선망하는 대기업에도 장애인 일자리가 많아지기 위한 실질적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수기업의 비결을 다른 기업도 공유할 수 있도록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고, 표준사업장 설립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등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 확대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카카오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인 ‘링키지 랩’은 사례 발표에서 장애인공단의 맞춤훈련센터를 통해 직무능력을 갖춘 장애인을 채용한 것을 성공요인으로 제시했다. 링키지 랩은 IT 업계에서 장애인 친화적인 편의시설과 작업환경을 조성해 주목을 받고 있다.

SK하이닉스, 이랜드 그룹은 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도 했다. SK하이닉스는 SK그룹과 반도체 업종에서는 중에서는 처음으로 내년 표준사업장을 설립해 2018년까지 124명의 장애인을 채용하고 이천·청주 공장의 방진복 제조 및 세정 업무를 맡길 계획이다.

이랜드 그룹은 이랜드월드·이랜드파크·이랜드리테일 3개 계열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의류매장 지원, 음식서비스 및 유통 업무를 담당하는 50여명 규모의 표준사업장을 내년 설립한다.
고용노동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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