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0.34%(2.35포인트) 내린 691.8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696.81에서 빨간불을 밝히며 시작했지만 점차 상승 탄력이 둔화되다 결국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이 540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하며 지수에 부담이 됐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36억원, 355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전 거래일대비 0.71% 하락한 9만8200원에 장을 마쳤고, 코미팜(041960) 바이로메드(084990) 파라다이스(034230) 이오테크닉스(039030) 케어젠(214370) SK머티리얼즈(036490) 등도 내렸다. 반면 카카오(035720) 동서(026960) CJ E&M(130960) 메디톡스(086900) 로엔(016170) 컴투스(078340) GS홈쇼핑(028150) CJ오쇼핑(035760) 등은 올랐다.
개별종목 중에선 네이처셀(007390)이 전 거래일대비 20.82% 급등했다. 자체 개발 중인 버거씨병 치료제 ‘바스코스템’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에 지정됐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오스템임플란트(048260)는 1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3.9% 상승했고, 액면분할 기대감에 대림제지(017650)가 4.54% 강세 마감했다. KT뮤직(043610)은 1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는 소식에 빨간불을 밝히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쌍용정보통신(010280)은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설을 공식 부인하자 13% 넘게 급락했고, 씨엔플러스(115530)는 추진 중이던 중국 충칭 보세구 공동사업과 이를 위한 판매계약이 해지됐다는 소식에 3.94%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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