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대]`5년전 오늘`, 바닥찍은 시장

  • 등록 2014-03-10 오후 5:46:38

    수정 2014-03-10 오후 5:46:38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지금부터 정확히 5년전인 지난 2009년 3월9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76.53으로 장을 마쳤다. 12년만에 최저이자 직전 저점이었다. 그리고 5년이 지난 현재, S&P500지수는 거의 3배 가까이 급등한 1878.04까지 치솟았다. 이는 사상 최고치다.

불과 5년만에 뉴욕증시 상황은 그야말로 상전벽해(桑田碧海)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뉴욕증시 개장전 발표된 중국과 일본 경제지표들이 부진을 보이며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데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불안이 여전히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차익실현 욕구는 나타날 수 있어 보인다.

다만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된 2월 고용지표가 예상외로 호조를 보임에 따라 뉴욕증시 오름세는 정당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자연히 반등 시도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더구나 현재 S&P500지수는 단기 추세선인 14일 이동평균선보다 1.3%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지수가 하락하더라도 어느 정도 지지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S&P500지수는 지난 7거래일 가운데 무려 5번씩이나 사상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이날 시장을 좌우할 만한 별다른 재료는 없다.

미국 경제지표나 기업실적 발표가 없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연준)내 매파로 분류되는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프랑스 파리에서 통화정책을 주제로 연설에 나서며 다소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지역에서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 재무장관 회의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려 키프로스 구제금융 프로그램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경제지표는 스페인과 프랑스, 이탈리아의 1월중 산업생산 정도만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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