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우리넷(115440)(115440) 자회사 제이스테어가 성수동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열고 관객들에게 ‘특별한 초대’를 했다.
제이스테어는 10일 서울 성수동 갤러리스테어에서 ‘무한히 복제된 거울의 빈 방’ 전시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인형을 통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고정석 작가, 영화 이미지를 통해 메시지를 전하는 이미진 작가의 2인전이 선보인다.
| (사진=제이스테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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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작가는 국내 갤러리 전시에서 만나기 힘든 ‘구체 관절 인형’을 만드는 인형사다. 이 인형은 관절 부위를 구체로 만들어 쉽게 움직일 수 있다. 제이스테어 관계자는 “고 작가가 추구하는 아름다움은 비현실의 세계에서 현실로 우리의 시각을 이끌어온다”며 “작가는 아름다움에 대해 질문하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은 사유로 전개된다”고 설명했다.
이 작가는 뉴미디어를 적극 활용해 작품 세계를 창작한다. 제이스테어 관계자는 “뉴미디어는 무한히 복제되고 변형돼 응수하는 리플리퀴(프랑스어 repliquer·대꾸하다)의 세계”라며 “영화를 스크린 밖으로 끌고 나와 확장시키거나 역전시켜 제3의 지대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 (사진=제이스테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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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1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열린다. 첫날에는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튿날부터는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18~21시, 이후에는 13~20시에 관람이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전시가 시작되는 10일 오후 6시에는 전시회 개막을 축하하는 연주회가 열린다. 이기화의 하프, 주보라의 가야금 연주로 1층 특설 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