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규 의원 "尹 정부 관치금융 문제"…14일 토론회

은행 · 통신 · 주류 · 식품에 이르는 전방위적 관치 문제
김한규 "尹 정부 , 자유시장 표방하더니 포퓰리즘으로 변질"
  • 등록 2023-03-13 오후 5:19:48

    수정 2023-03-13 오후 5:19:48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회의원(제주시을 · 정무위)이 윤석열 정부의 관치금융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는 토론회를 14일 연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자유’를 35번이나 언급하는 등 자유시장경제를 기반으로 나라를 운영하겠다는 기조를 천명해왔다 .

하지만 지난달 윤 대통령의 ‘통신 · 금융 분야는 공공재’ 라는 발언 후 벌어진 통신사와 금융사에 대한 정부의 압박, 금융지주와 KT 인사에 대한 개입, 소주를 비롯한 식품 가격에 대한 통제는 시장을 강조해온 윤석열 정부가 관치로 회귀했다는 게 김한규 의원 주장이다.

이번 토론회는 ‘윤석열 정부의 관치금융 ,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제목으로 열린다. 이창민 한양대 교수와 이상훈 금융경제연구소장이 발제를 맡고 전주용 동국대 교수,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 이기철 사무금융노조 수석부위원장, 김형선 금융노조 수석부위원장이 토론을 나눠 맡는다. 연구자와 투자자, 노동자 각각의 입장에서 관치의 문제점을 짚을 예정이다.

토론회를 주최한 김한규 의원은 “기업이 공급하는 재화와 서비스가 공공적인 측면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이 곧바로 정부가 해당 기업의 영업 행위나 인사에 개입할 수 있다는 뜻이 아니 ”라며 “시장의 예측 가능성을 저해하는 정부의 개입은 주주 자본주의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우리 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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