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양금희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8일 “국정운영의 책임을 함께하는 집권여당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민 눈높이의 당내 쇄신과 민생경제를 위한 개혁입법 등에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양금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께 해야 할 일은 국민의 뜻을 세심하게 살피고 늘 초심을 지키면서 국민의 뜻을 잘 받는 것’이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도어스테핑)에서의 발언에 공감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양 원내대변인은 “정부의 노력이 국민의 성취가 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국정과제를 챙기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모든 문제 해결의 시작은 ‘국민적 관점’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하고 할 말은 하는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야당에 “더 이상 근거 없는 정치공세가 아닌 민생 회복과 입법과제 해결에 부디 함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며 “대통령 인사와 국정운영에 대한 야당의 진지한 역할과 책임을 인식한다면 권익위원장, 방송통신위원장 등 지난 정권에서 임명된 인사를 둘러싼 불필요한 인사 갈등의 악순환을 끊어내는데 발목잡기식 공세는 중단돼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양 원내대변인은 “새 정부가 국정철학과 비전을 실행할 수 있도록, 이를 위한 전면적 인적쇄신이 될 수 있도록 민주당도 나서달라”면서 “그것이 국민갈등을 줄이고 민생을 회복하는 옳은 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 정책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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