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의장, 세종 명예시민 됐다

이춘희 시장 "세종의사당 건립 역할에 감사"
박 의장 "국회 세종시대 문 여는 주춧돌 놓아 큰 보람"
  • 등록 2021-11-15 오후 2:46:49

    수정 2021-11-15 오후 2:46:49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세종 명예시민이 됐다.

박병석(왼쪽) 국회의장이 15일 오전 국회 의장 집무실에서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에게 명예 시민증과 감사패를 받고 있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의장실 제공)


박 의장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 집무실에서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에게 명예 시민증과 함께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박 의장이 의정활동을 하면서 명예 시·도민증을 받은 것은 강원도와 제주도에 이어 세 번째다.

박 의장은 “(국회법 통과로) 국회 세종시대의 문을 여는 주춧돌을 놓아 의장으로서도 큰 보람을 느낀다”며 “세종시의 완성을 위해, 국회 세종의사당의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는 뜻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관련 여야 합의 처리에 역할이 매우 컸다”면서 “개인적으로도 기억에 남을만한 중요 성과가 아닐까 생각한다. 시민들 모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종 명예시민으로 선정된 박 의장은 2005년 열린우리당 행복중심복합도시 건설특별위원장과 신행정수도 후속 대책 특별위원회 후속 대책 소위원장을 맡아 국토균형발전과 행정 비효율 해소를 위해 힘써왔다. 특히 지난 9월 국회 본회의에서 세종의사당을 짓는 내용의 국회법 일부 개정안이 여야 합의로 통과되도록 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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