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방산기업 대상 1000억 규모 '이차보전 융자사업'

코로나19 피해 유휴시설 유지에 0.3% 수준 융자지원
고용창출 중소기업, 대출금리 우대 최저 0.2% 수준
  • 등록 2020-08-06 오후 2:49:52

    수정 2020-08-06 오후 2:49:52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방위사업청은 방위사업 참여기업과 국방 중소·벤처기업의 경영여건 개선 등을 위해 1000억 원 규모의 20-2차 이차보전 융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141억 원 규모의 1차 융자 추천을 포함하면 올해 총 2141억 원 규모다.

방위산업 이차보전 융자사업은 방위사업 참여기업이 방위사업 수행과 군수품 생산을 목적으로 연구개발, 시설투자, 수출 등에 필요한 자금을 방위사업청 협약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으면 최장 10년간 이자의 최대 87.5%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 대출금리(변동)는 중소기업의 경우 약 0.3~0.4%, 중견·대기업 최대 2.0% 이내다. 기업 대출기간은 5년~10년이다.

이번 융자 지원 중 유휴시설 유지 분야는 직전 분기 매출액 기준으로 융자지원 여부를 결정한다는 지난 5월 규정 개정 내용을 반영해 유휴시설이 발생한 방산업체가 매출 감소를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면 신청기업의 상황에 맞게 즉시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또 최근 3년간 군수품 매출비중 50% 이상인 중소기업 중 고용인원이 증가한 경우 인당 0.02%(최대 0.1%) 할인된 금리를 적용해 최대 0.2%대(변동금리) 융자도 가능하다.

융자 신청은 오는 9월 9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방위사업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방산일자리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올해 협약 금융기관으로 선정된 NH농협은행의 전국 지점에서 사전 대출 상담이 가능하다.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코로나 19로 유휴시설이 발생한 방산업체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면서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통해 방위산업이 국가 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위사업청 청사 [사진=방위사업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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