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퇴행성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허가 취소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이 5%대 반등하고 있다.
3일 오후 1시 56분 현재 코오롱생명과학은 전일 대비 5.1% 오른 2만3650원을 기록 중이다.
허가 취소 소식이 전해진 직후 8% 넘게 급락하기도 했지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변동성이 극대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 식약처의 허가 취소 결정을 어느정도 예상하고 있었던만큼 오히려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그룹 지주사인
코오롱(002020)은 1%대 상승 중이고
코오롱티슈진(950160)은 지난 5월 29일부터 거래 정지 상태다.
이날 오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보사의 허가 취소를 확정했다. 식약처는 인보사 주성분 2액이 연골유래세포가 아님에도 이를 연골유래세포로 품목허가 신청해 허가를 받았지만 허가내용과 달리 신장유래세포를 이용해 인보사를 제조했고, 이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상황이라 국민 보건에 위해를 줄 우려가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코오롱생명과학은 이번 처분의 부당함에 대해 행정소송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