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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 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DS 브랜드의 첫번째 단독전시장인 ‘DS 스토어’를 열고 DS 7크로스백 출시 행사를 실시했다. DS 7 크로스백은 고급 소재와 디테일한 마감 처리 등 노하우를 더한 프리미엄 SUV다.
연간 판매 목표는 1000대로 잡았다. DS브랜드를 공식 수입하는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이사는 “첫 공개하는 모델인 만큼 일단 1000대까지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품에는 브랜드의 정체성인 ‘아방가르드 정신’을 그대로 담았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강렬한 외관디자인과 정교한 디테일이 합쳐졌다. 아울러 첨단기술의 조화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기준과 경험을 제시한다는 각오다. ‘DS윙즈’라고 불리는 크롬 라인이 눈에 띈다. 다이아몬드 패턴의 육각형 그릴과 이를 감싸는 형태로 DS 7 크로스백 특유의 카리스마를 드러낸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DS 7 크로스백은 2.0리터 BlueH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EAT8)를 탑재해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40.82kg·m을 발휘한다. 차량 전방의 노면을 분석해 서스펜션의 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DS 액티브 스캔 서스펜션’을 동급 최초로 탑재했다. 야간에도 전방 도로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해 주행 안전성을 높여주는 ‘DS 나이트 비전’도 포함돼 있다.
사실 DS브랜드의 한국시장 진출은 독일·일본 수입차 브랜드에 비해 늦은 편이다. 이미 BMW·아우디·벤츠 등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관련해 이브 본느퐁 DS브랜드 대표이사는 “한국 시장 내 경쟁이 심한 것은 맞다”면서도 “독일차에 비해 차별화되는 점은 럭셔리 업계와 강력한 유대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매해 신차를 론칭하는 등 한국사업에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국내에는 총 2개 트림이 출시된다. 쏘시크(So Chic) 트림 5190만원, 그랜드 시크(Grand Chic) 트림 5690만원 (DS 나이트비전과 LTE내비게이션이 포함된 그랜드시크 모델 5890만원)이다.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 미적용가). 판매는 9일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