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얼라이언스, '2016 스타트업 생태계 컨퍼런스' 개최

76개 기관 100여명 관계자 참여
스타트업 생태계 현재 공유, 미래 고민
  • 등록 2016-08-26 오후 9:02:29

    수정 2016-08-26 오후 9:02:29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와 (사)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2016 스타트업 생태계 컨퍼런스‘가 25·26일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2회째인 2016 스타트업 생태계 컨퍼런스에는 전국의 창업 관계자 100여명이 모였다. 2015년 스타트업 생태계를 돌아보고 향후 스타트업 생태계를 풍성하게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컨퍼런스 첫 세션에서 발표자들은 한국 스타트업의 현주소와 지난 1년의 변화를 짚어보고 벤처캐피털과 대기업, 액셀러레이터가 각자 느끼는 바람직한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시각을 공유했다. 창업 친화적 문화를 주제로 하는 세션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가 정신 교육부터 대학, 대학원의 창업 관계자들이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외국인 연사의 세션을 통해 한국 스타트업을 바라보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의 시각도 함께 공유했다.

둘째 날 오후 세션인 센터장들의 대화는 고영하 고벤처포럼 회장의 사회로 진행했다. 현재 한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스타트업 지원 활동을 펼치는 스타트업 지원기관들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스타트업 미디어, PR 전문회사, 크라우드 펀딩 스타트업, 로펌이 나서서 스타트업 생태계의 고도화를 위한 발전 전략에 대해 논했다. 이외에도 스타트업의 키노트, 부산 스타트업 이슈 업데이트, 전문가 제언 등 다양한 세션이 마련됐다. 연사들은 실시간 청중 응답 시스템 심플로우(symflow)를 이용해 청중이 올린 질문에 답했다.

임정욱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의 센터장은 “2016스타트업 생태계 컨퍼런스는 현재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의 갈림길에 서 있는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솔직한 대담이 오간 자리”라며 “앞으로도 우리 스타트업 생태계의 현재를 공유하고 미래를 고민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16 스타트업 생태계 컨퍼런스. (사진=스타트업 얼라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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