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달 서울·수도권에서는 지난해 같은 달(1만7470가구)에 비해 약 31% 감소한 1만204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물량은 크게 줄었지만 위례신도시(성남권역)에서 지난 2월 이후 넉달만에 신규 분양 물량이 나온다. 또 서울 강북구 미아4구역과 광진구 구의3구역, 노원구 월계3구역, 영등포구 당산4구역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강북권 재개발 단지들이 연이어 공급된다. 경기지역에서는 대우건설과 대림산업 등이 김포 한강신도시와 광주시 등에서 브랜드 아파트를 선보인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팀장은 “요즘 신규 분양 단지들은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고 있어 전세난에 지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위례신도시와 같이 입지가 좋고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물량은 향후 프리미엄(웃돈)도 기대할 수 있어 청약에 적극 나서 볼만하다”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롯데건설과 SK건설이 강북권 재개발 물량을 내놓는다. 롯데건설은 강북구 미아4구역(전용 39~104㎡ 615가구)과 영등포구 당산4구역(전용 84㎡ 198가구)을 재개발해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를 분양한다. 일반분양분은 각각 292가구와 106가구로 교통 여건이 좋은 편이다.
SK건설은 광진구 구의3구역과 노원구 월계3구역에서 ‘강변SK뷰’와 ‘꿈의숲SK뷰’ 아파트를 공급한다. 강변SK뷰는 총 197가구(전용 84~101㎡)로 이 중 17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꿈의숲SK뷰는 총 504가구 규모로 288가구가 일반분양되며, 전 가구가 전용 59~84㎡ 중소형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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