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삼성전자(005930)와 특허전문 블로그 포스페이턴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아이폰5가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준비서면을 제출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1일 미국 법원 평결에 대한 이의신청 기간에 맞춰 아이폰5 추가 소송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24일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은 삼성전자가 애플 특허를 침해했다고 평결했었다.
다만 예상과 달리 4G 롱털에볼루션(LTE)가 아닌 3G 관련 특허를 걸고 넘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3G 관련 표준특허 2건과 상용특허 6건 등 총 8건이다. 삼성전자는 서면을 통해 “이번 아이폰5 추가 소송이 다른 제품의 소송 일정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이폰5 역시 우리의 특허응 침해했다는 판단 하에 기존에 진행 중이던 소송에 추가한 것”이라면서 “이번 소송을 통해 우리의 특허가 인정받을 수 있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