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공연제작사 DPS컴퍼니가 신작 연극 ‘보물찾기’에 공유빈 음악감독이 합류했다고 22일 밝혔다.
‘보물찾기’는 어머니의 유산을 둘러싼 남매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의미와 진정한 행복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는 작품이다. 공유빈 음악감독은 극단 소년의 음악감독이자 작곡가로 활동 중이다. 연극 ‘플레이백’, ‘올모스트 메인’ 등 다양한 작품에 참여한 바 있다.
‘보물찾기’ 공연을 이끄는 박아정 연출은 “공유빈 음악감독의 참여로 작품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충청도 농촌을 배경으로 한 코믹하면서도 감동적인 극의 흐름과 잘 어우러지는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유빈 음악감독은 “뮤지컬과 달리 연극 음악은 관객의 감정을 과하게 이끌지 않으면서도 극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박하면서도 정감 있는 분위기를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보물찾기’는 내년 3월 2일까지 대학로 올림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이 작품에는 이한·강이성(보석 역), 문민경·정명기(금석 역), 신현규·박한솔(허상태 역), 차용환·백재민(최용락 역), 허예슬·정유자(오미자 역)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