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만난 고용장관 "국가기술자격 응시료 50% 지원"

이정식 "청년 맞춤형 정책 안착 노력"
청년들 "디지털시험센터 확대 희망"
  • 등록 2024-01-22 오후 4:51:45

    수정 2024-01-22 오후 4:51:45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이정식(사진) 고용노동부 장관이 22일 청년 8명을 만나 청년 국가기술자격 응시료 지원 사업과 직무능력은행제를 소개하고 국가기술자격 취득에 관한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22일 수원 국가자격 디지털시험센터에서 국가자격 취득을 위해 훈련을 받고 있는 청년 8명을 만나 발언하고 있다.(사진=고용노동부)
이 장관은 이날 수원 국가자격 디지털시험센터를 찾아 “청년이 원하는 일자리를 얻기 위해서는 국가기술자격 취득과 직무능력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에 정부도 청년의 직업능력개발과 취업을 위한 맞춤형 청년 정책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 만 34세 이하 청년 응시자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하는 국가기술자격 시험(493개 종목)에 응시하는 경우 1인당 총 3회 응시료 50%를 선지원한다. 또 국가기술자격 취득자가 기존 기술과 융합할 수 있는 새로운 직무역량을 습득하면 이를 국가기술자격증에 표시하는 ‘플러스자격’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부터는 개인이 습득한 직무능력을 저축·통합관리해 취업·인사배치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직무능력은행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필기시험이 컴퓨터 기반의 시험(CBT)으로 변경돼 시험 기회가 확대되고 시험 결과를 바로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디지털시험센터(DTC) 확충으로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시험을 볼 수 있어 편리해졌다”며 “컴퓨터 기반 시험(CBT) 방식과 디지털시험센터가 더욱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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