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이데일리 황영민 기자]민선 8기 안양시 공약사업 161건 중 43%에 달하는 70건이 임기 절반이 지나지 않은 현시점에서 이미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난 20일 농협 안양시지부를 찾아 민선 8기 공약사업 중하나인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 접수창구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안양시) |
|
23일 경기 안양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점검 결과 민선 8기에 수립한 15개 정책·161건 공약사업 중 70건이 완료되고, 79건이 정상 추진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12건은 현재 검토 단계 또는 시기 미도래로 아직 착수하지 않은 상태다.
최근 추진이 완료된 사업으로는 시민의 안전, 복지를 위한 △공공와이파이 446곳 확대 구축 △어린이보호구역 35곳 불법주정차 단속장비 확대 설치 △어르신 교통비 지원 사업 △소화기 확대 설치 등이 있다.
또 올해 상반기까지 △출산지원금 2배인상 △어린이집 안전공제회비 지원 △IoT 기반 시설물 안전관리 시스템 설치 △지하보도 안심비상벨 설치 △청년일자리 플랫폼 구축 △안양남초교 후문길 차없는거리 조성공사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지급 등 사업이 완료됐다.
안양시는 공약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분기마다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반기별 공약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안양시민으로 구성된 공약이행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잘된 점, 개선할 점 등 의견을 받아 공약에 반영하고 있다. 미착수 상태인 사업에 대해서는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계포일낙(季布一諾), 한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말처럼 모든 공약사업을 반드시 이행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공약사업 추진과정에서 시민과의 소통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