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8일 코스닥 지수가 시가총액 상위주의 부진과 외국인·기관의 동반매수폭이 커지면서 910선 아래로 떨어졌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1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1%(13.90%) 하락한 909.58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오전 한 때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보합권에서 움직였으나 오후부터는 낙폭이 커지며 본격적인 하향세가 시작됐다. 이날 포함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하락세다. 시가총액 10위 중
SK머티리얼즈(036490)와
씨젠(096530)을 제외하고는 모두 내림세다. 시가총액 1,2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3% 하락 중이며,
에이치엘비(028300)도 5% 내림세다.
알테오젠(196170) 역시 4.95%로 낙폭이 크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96억원, 359억원의 주식을 동반 매도하고 있다. 이날 포함 3거래일 연속 동반매도다. 개인이 홀로 2392억원 어치 주식을 매수하고 있으나 홀로 상승장을 이끌기는 힘든 모습이다.
업종별로도 뚜렷한 하락우위다. △정보기기 △금융 △음식료, 담배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은 내림세다. 특히 △운송장비부품 △오락문화 △통신장비 △유통 △종이,목재 △IT부품 등은 2%대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