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교평준화지역, 신입생 82% 1지망 고교 배정

경기도교육청, 29일 오후 2시 고교 신입생 배정결과 발표
  • 등록 2021-01-29 오후 3:18:51

    수정 2021-01-29 오후 3:18:51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 고교평준화 지역 신입생 배정 결과 1지망 배정 비율이 약 82%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은 29일 2021학년도 평준화지역 일반고등학교 신입생 배정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배정은 ‘선 복수지원 후 추첨’방식으로 진행했으며 배정 학교 추첨은 학생 지망 순위를 반영해 학교별로 진행했다.

이 결과 전체 학생의 1지망 고교 배정 비율은 81.96%로 지난해보다 0.57%p 낮아졌고 끝 지망 배정 비율은 1.06%로 지난해보다 0.01%p 높아졌다.

지역별 학생 1지망 고교 배정 비율은 수원 81.97%, 성남 76.14%, 안양권 81.78%, 부천 85.74%, 고양 83.55%, 광명 80.44%, 안산 77.69%, 의정부 88.26%, 용인 83.11%로 나타났다.

배정 확인은 29일 오후 2시 이후 고등학교입학전학포털/평준화배정/ 배정결과 조회에서 주민등록번호와 성명을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으며 검정고시와 다른 시·도 중학교 출신 신입생은 원서를 접수한 교육지원청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각각 다른 학교로 배정된 남·녀 쌍둥이나 3연년생의 경우는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학군 별 입학 추첨 관리교로 신청하면 같은 학교로 배정받을 수 있으며 성별이 같은 쌍둥이 학생은 같은 학교에 배정했다.

전학 등 입학 전 배정은 △타 시·도에서 도내 평준화지역으로 △도내 평준화지역에서 다른 평준화지역으로 △도내 비평준화지역에서 평준화지역으로 전 가족이 거주지를 이전한 경우만 신청 가능하다.

신입생은 다음 달 1일 오전 10시 배정된 고등학교 예비소집에 응해야 하며 3일까지 등록해야 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예비소집 여부와 등록 방법은 고등학교에서 자체 판단해 진행한다.

황윤규 미래교육정책과장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가장 좋은 방안은 모든 학생을 원하는 학교에 배정하는 것이나 고등학교 별로 정해진 정원 범위 내에서 배정해야 해 어려움이 있다”며 “도교육청은 학생의 학교 선택권을 존중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학생 배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정결과 관련 문의는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 별관 3층 도교육청 상담실과 9개 평준화 지역 교육지원청 상담실에 전화로 하면 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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